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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원전 하나 줄이기」시민대토론회 개최 - 16일 중소기업회관에서 시민단체 등 22개 토론그룹과 박원순 시장 등 약 400…
  • 기사등록 2012-04-15 17: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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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단체, 기업, 종교계, 학계, 에너지 관련 협회 등 22개 토론그룹이 참여하는「원전 하나 줄이기」시민대토론회를 열어 각계의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은다.

서울시는 16일(월)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1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열리는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22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환경, 에너지 등과 관련된 시민단체・기업・종교계・학계・일반시민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번 대토론회가 2011년 9월 대규모 정전사태,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에너지 절감이 절실한 시점에서 마련돼 더욱 뜻 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원전 하나 줄이기」는 서울시가 에너지 소비도시를 넘어 생산도시로 가기위한 사업으로서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의 생산 확대를 통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200만 석유환산톤(TOE)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론회의 22개 토론주제는 ▴에너지 생산 ▴건물 에너지 효율화 ▴가정・상업중심에너지 절약 ▴시민교육 ▴녹색일자리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문화적 접근방식 등이다.

시민대토론회는 주제발표, 지정토론, 테이블 토론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주제발표는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진행하며, 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위원과 조홍섭 한겨레신문 환경전문기자가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테이블토론회는 각 테이블별로 진행자와 토론참가자가 함께 시의 에너지 절약과 생산정책에 대한 개선방안,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과 시・시민의 역할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에너지 절약 및 생산관련 의견이나 제안사항, 아이디어 등에 대한 시민들의 실시간 의견을 SNS(서울마니아 #에너지절약(해시태그))로 함께 받는다.

논의 결과와 실시간 트위터 내용은 별도로 정리・발표해 모든 참석자가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피드백할 예정이며, 추가로 논의가 필요한 내용은 분야별 집중토론회 또는 자치구 순회미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성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환경정책과장은 “원전하나 줄이기는 서울시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때 가능하다”며, “이번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향후 각계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에 대한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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