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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원전 비상디젤발전기 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
  • 기사등록 2012-04-18 13: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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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광군의회(의장 이종윤)는 영광원자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를 지난 4월 17일 개최하여 영광원전 비상디젤발전기 가동중지 경위와 재발방지 대책 등의 질의답변을 통하여 원전업무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마련토록 하였다.

영광원전특위(위원장 김양모)에서는 지난 3월 20일 고리원전 1호기 정전사고 은폐 관련 정부 대책을 마련토록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바 있으나, 한달도 지나지 않아 우리 지역에서도 동일한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군민에게 즉시 알리지 않은 것은 무사안일한 소극적인 행정으로 원전업무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리는 계기를 원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영광원자력본부에서는 답변을 통해 금번 사고의 원인은 비상디젤발전기 가동 후 엔진냉각수 저압력 스위치 오동작으로 자동정지된 것으로 냉각수 저 압력 트립 스위치가 엔진진동 영향으로 복귀설정치가 변동(11.4→14.7psig)되어 정상 냉각수 압력 14.6psig에서 정지된 것으로 현재 엔진 냉각수 저 압력 스위치를 신품으로 교체하고 앞으로 비상디젤발전기 제어패널을 공기식 제어방식에서 신뢰성이 향상된 전자식 제어 방식으로 교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전내에서 발생하는 각종사고에 대해서는 6월중에 자동통보시스템을 구축해 보고 누락, 지연을 원천적으로 차단 하는 등 원전에 대한 주민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영광원전특위에서는 원전내 각종사고는 내용이 사소하고 아주 경미한 사항이라도 반드시 군민에게 즉시 알려야 하고, 알리지 않고 사고내용을 미공개 하는것은 원전에 대한 신뢰성을 잃게 되는 것이므로 향후 원전내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하여는 전 군민에게 즉시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히 갖출 수 있도록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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