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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담양군이 생육기간에 태풍이나 우박, 동상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발생에 대비한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률 제고를 위해 홍보 강화에 나섰다.
담양군은 사과와 배, 단감, 떫은감, 감귤 등 5개 품목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을 지난 6일까지 관내 지역농협 창구를 통해 판매했다.
또한 아직 보험 가입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벼와 고추, 시설작물 등 나머지 품목에 대해 해당 품목의 파종기 또는 발아시기에 맞춰 오는 12월 까지 순차적으로 가입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주요품목별 판매 예정기간은 벼는 4~6월, 고추는 4~5월, 시설작물은 8~11월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자연재해와 조수해는 물론 화재로 인한 피해까지 보상한다.
군은 보험 가입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비로 지원되는 보험료의 50%에 군비를 투입해 30%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어서 농가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친환경농산유통과 관계자는 “불확실한 사고에 대비해 매년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처럼, 농업인들도 영농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제도를 적극 활용해야한다”며 농업인들에게 재해보험 가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월 13일 기준 단감 재배농가 41명과 배 재배농가 7명, 떫은감 재배농가 6명 등 54명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지난해 11농가에 2천여만 원의 재해보험금을 지급해 농가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