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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장 준공
  • 기사등록 2012-04-20 13: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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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신안군이 친환경 유기농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친환경 유기 농수축산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유기 농수축산물을 확대 생산하고 생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유용미생물 배양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용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여 친환경 유기 농수축산업을 실천하는 농어가에 무상으로 공급 생산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 농수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된 유용미생물 배양장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해 7월에 착공, 부지 1,813㎡에 건축면적 138㎡ 규모로 멸균 및 살균 미생물배양기 2식을 설치 연간 150여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

현재 배양시설은 1회에 4,000ℓ의 고초균, 광합성균, EM균을 동시 생산할 수 있으며, 영농기철에 매주 1회씩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수축산 농어가에 활용법 교육 후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유용미생물은 벼농사와 원예작물은 물론 축산농가와 양식어가에도 공급되어 앞으로 신안군 농수축산 농어가에서는 농약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고품질 농수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신안군은 유용미생물 배양장 준공으로 연중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농수축산 농어가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축산농가의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양질의 가축분뇨까지 생산되어 자연순환형 농업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유용미생물은 농작물 재배에 활용하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이 절감되고, 병해충 저항성 증대는 물론 고품질 농수축산물 생산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대가 크다.

앞으로 신안군은 2014년까지 50%의 농경지를 친환경 유기농업 인증을 목표로 유용미생물 무상공급과 함께 슬로시티농업인대학을 운영하여 작목별 유기농 전문가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22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내에 330㎡ 규모의 친환경 유기농업과 천연 농자재를 직접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실습장을 마련하여 농수축산농가 전체를 유기농 전문가로 양성하고, 도시 소비자들의 친환경 유기농업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신안군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증도면 전체를 유기농 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유기농 섬 조성 선포식을 지난 4월 16일 증도면에서 개최한바 있어 친환경 유기농업 확대와 함께 관광과 연계한 브랜드 농산물 생산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도전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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