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박용규)는 풍수해, 해양오염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범국가적 위기 대응 능력 향상 및 유관기관 대응 체계 검검을 위하여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2012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째날인 24일 사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을 가동,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립공원 지역 풍수해 피해 대비 긴급 화상회의, 민방위 재난경보 발령에 따른 지진대피 훈련, 심폐소생술 훈련 등 실제 상황에서 벌어질 만한 비상 상황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날에는 사회 혼란 우려 대응 상황 전파 훈련으로서, 공원 구역인 진도군 조도 앞바다에 유조선이 침몰하여 대규모 해양오염이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상황전파시스템을 통한 메시지 전파, 유관기관 지원 요청 등 더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사무소 내 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비상 근무조를 배치하여 상시적인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추는 한편, 홈페이지, Facebook 등 온라인 매체를 이용하여 훈련 계획을 일반 국민들에게 전파 및 홍보하여 재난 상황에 대한 일상적 차원에서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심용식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하여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과 공원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사무소의 굳건한 의지를 실천에 옮겨, 탐방객과 지역주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원관리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