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에서는 본격적인 농무기 및 닻자망 조업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어구손괴로 인한 막대한 물적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계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선적 닻자망 어선은 500여척으로 매년 4월~7월 말까지 신안군 칠발도 북서.소비치도 서방에서 영광 안마도 남서방 해역에 닻자망 어구를 집중 설치 조업하고 있으며,
특히, 신안군 칠발도~비치도 서방 3~10마일까지 닻자망 어장이 형성되어 상선 통항로의 항행코스와 맞물려 어망 손괴 사건이 빈번히 발행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2010년부터 실시한 “닻자망 어구손괴 예방 활동”으로 09년 103건, 10년 81건, 11년 40건 발생으로 어구손괴 사건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며, 재산 손실도 매년 8억원 가량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주로 야간에 닻자망 밀집해역 근접항행, 항해부주의 및 조업량 저조에 따른 닻자망 조업구역 확대 등에 있다.
해경은 위 기간동안 경비함정의 해상계도와 함께 한국해운조합, 해상교통관제센타의 협조를 얻어 조합 소속 총 3,694척의 선박 상대 계도를 실시하고, 관계기관 및 어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자체 사고방지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경관계자는 “대부분의 사건이 평소 항행경험을 과신한 인재라고 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선박운항자의 안전의식과 항법준수가 피해를 방지하는 최선의 방책” 이라고 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