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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자기 마이센(Meissen)전 개최 - 5. 4(금)부터 마이센 자기 전시회 무료 개최
  • 기사등록 2012-04-30 12: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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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짙게 물들어가는 5월, 서울시는 유럽 최초․최고의 자기로 알려진 마이센 전시회『마이센(Meissen)으로의 초대』를 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5. 4(금)부터 6. 10(일)까지 이며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월요일 휴무)

전시작품은 유럽자기박물관장이며 도자기 컬렉터인 복전영자 선생 소장품 중 화병, 자기인형, 테이블웨어, 자기액자 등 뛰어난 마이센 작품과 19세기 앤티크 가구, 유화그림 등 총 700여점의 작품을 모두 진품으로 선보인다.

복전영자 선생은 어릴 적부터 모친이 수집한 도자기를 보며 안목을 키웠으며 1967년부터 뉴욕 크리스티와 런던 소더비 경매시장을 통해 유럽, 일본 등의 자기를 약 40년간 수집해 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해양실크로드를 따라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동양자기가 유럽에 전파되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유럽 도자사를 살펴보고, 마이센의 역사와 시대적 배경, 문양과 기형, 장식기법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주제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는 마이센의 장식문양과 기형을 통해 동서양자기의 상호교류를 이해하고, 두 번째는 동양(중국)자기가 전파된 시기의 차(茶)문화와 테이블 세팅을 통해 17~8세기 바로크와 로코코시대를 관통하는 근대유럽의 식문화를 조망한다.

마지막으로 금채장식이 화려한 프랑스의 세브르, 왕실의 기품이 스며있는 영국의 로열우스터, 덴마크 로열코펜하겐, 헝가리 헤렌드 등 유럽자기 명가들의 예술작품과 단아하고 멋스러운 한국자기를 비교, 전시하여 21세기 한국 도자 디자인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전시기간 중에는 작품 감상의 폭을 넓히고 마이센의 아름다운 장식기법을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포셀린 페인팅’을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시연하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한다.

마이센은 독일 작센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1709년 유럽 최초로 중국식 백색자기를 개발하여 유럽의 도예발상지로 발달하였으며 현재는 세계적인 명품자기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이센은 유럽에서 최초로 제작된 자기라는 의미와 그 작품성에서 소장가치가 뛰어나 유럽에서 최고라는 두 가지의 ‘First'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컬렉터이자 기증에 앞장선 복전영자 선생의 소장품 전시를 통해 기증문화의 확산을 기대하고, 마이센의 작품과 테이블 세팅을 통해서 유럽의 도자문화 및 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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