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관내 초․중학생 69명을 대상으로‘함평천지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함평군을 3개 문화권으로 나눠 그 권역의 문화와 역사 유적지를 3주 동안 답사하는 내 고장 바로알기로 전개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체험 마지막 주인 지난 28일 체험한 내용을 글로 써보고 의미를 되새기며 고장사랑 실천의지를 다졌으며 전 학생에겐 수료증이 수여됐다.
함평교육지원청 김승호 교육장은 “이번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향토애를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사랑, 나라 사랑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토요프로그램의 좋은 모델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역사 현장 체험학습에서는 함평지역 전문 문화해설가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설명이 이어졌다.
화전만들기, 짚공예, 소라껍데기 풍란 심기 체험활동 등을 겸하여 답사에 재미를 더하며 학생들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고장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고장에 대한 사랑을 키울 수 있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이소영(나산중· 3학년) 학생은 “이번 역사체험 활동을 통해서 우리고장 함평에 살면서도 그동안 모르는 곳이 많았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멋진 곳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역사문화체험학습이라고 해서 따분하고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참가해 보니 여러 학교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을 하는 프로젝트가 있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토요일이면 집에서 놀기만 했는데 이번 체험학습으로 뜻 깊은 휴일을 보냈다. 주위 친구들에게 (참여를)적극 권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