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은 지난 8일, 군청 회의실에서 『화순발전 정책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정책 개발과 집행, 평가 과정에 전문가와 군민 여론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 지식을 갖춘 교수, 연구원, 기업인, 언론인, 농민, 예술인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이번에 발족된 정책자문위원회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 평가하거나 경제 살리기 혁신, 장단기 정책 발전과 행정 개선 등에 있어 군수의 자문에 응하게 되는데 위원장은 전남발전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이자 경제학박사인 이건철 씨가 위촉되었다. 이건철 위원장은 화순의 지리적인 특성과 전략산업을 잘 활용하여 광주, 전남의 핵심 자치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 발전에 비중을 두고 위원회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은 그 동안 민선 4기 출범에 즈음하여 지역 내 인적 자원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화순 발전 정책 자문위원회 운영 규칙을 제정하였으며, 이번에 각 분야별 전문가 81명을 위촉함으로써 자문위가 실질적인 정책의 연구, 도입, 평가 등을 실시하는 군정의 싱크 탱크(think-tank)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화순 발전 정책 자문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위원회 내에는 투자유치, 농촌개발, 사회복지, 문화관광․교육, 고려인삼 시배지 복원 등 5개의 전문위원회를 두어 실무부서의 자문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군에서는 정책자문위의 구성을 계기로 군민과 전문가의 다양하고, 올바른 의견을 적극 반영, 정책 실패를 차단하고, 군정 목표 달성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