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9일 오전11시 시청 3층 비즈니스 룸에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8명을 모두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광태 시장을 비롯, 시 간부와 통합민주당 박주선 의원과 무소속 강운태 당선인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보좌관 등이 자리를 함께해 당선을 축하하고, 역동적인 시정발전을 이룬데 대해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2013년 하계U대회의 광주 유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첨단노인의료복합단지 조성, 2009년 광엑스포에 대한 정부 지원, 국립도서관 광주분관 건립, 문화콘텐츠 기술연구원 설립, 한국 민주주의 전당 광주 유치 등 12대 지역현안에 대해 추진상황을 당선인들에게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여대야소 정국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현안사업을 순조롭게 풀어가기 위해 앞으로 구성되는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에 광주시의 현안산업과 관련되는 건설.문화관광.복지.과학기술 분야의 위원회 등에 광주지역 뿐만 아니라 전남.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전략적으로 협의해서 상임위 배정을 신청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는 17개 위원회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2개의 상설 특별위원회가 있으나,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국회 상임위 명칭과 소관업무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상임위 선임은 6월9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제18대 국회 지역구 국회의원은 광주가 8명, 전남이 12명, 전북이 11명 등 3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