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강동번영회영농조합(회장:배영래) 주관한 영산강 유채꽃 축제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영산포 둔치 유채밭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아름다운 유채꽃과 넘실거리는 영산강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되었다.

12일간의 행사기간에 평일에는 200 ~ 300여명, 주말에는 1,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그 동안 관주도에서 벗어나 순수 민간단체에서 스스로 행사를 주관하고 이끌어 나아가므로써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는데 상황실 운영에서부터 주차안내, 안전관리를 회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함과 동시 공중화장실 추가 설치 등으로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므로써 성공축제가 되는 밑거름이 되었다.

자전거무료대여, 당나기타기, 놀이시설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는데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좋은 호응을 얻었으나, 유채밭에 단조로이 산보길만 조성되고 특별한 볼거리가 부족해 다소 아쉬운점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한편 배영래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산포를 알리고 지역상가에 보탬이 되는 축제가 되었다며, 금번 축제를 바탕으로 유채밭을 잘 가꾸고 관리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내년에는 보다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