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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스페인대회 11일 개막…중반 판도 분수령 - 베텔·해밀튼·버튼 등 불 붙은 순위 싸움에 홈 응원 알론소 가세
  • 기사등록 2012-05-10 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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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올해 다섯 번째 F1국제자동차경주인 스페인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바르셀로나시 북쪽 몬트멜로에 있는 카탈루냐 경주장(서킷)에서 열린다.

대회 초반부터 대혼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대회에서는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튼과 젠슨 버튼, 2년 연속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독일·레드불), 중국대회 우승자 니코 로즈버그(독일·메르세데스)가 우승을 향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꾸준한 성적으로 종합 순위 중상위권에 올라 있는 마크 웨버(호주·레드불), 키미 라이코넨(핀란드·로터스)도 우승 후보군으로 분류되며 경주차(머신) 성능 저하로 고전 중인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는 10만여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말레이시아대회에 이어 올해 2번째 우승을 노린다.

특히 스페인대회는 3주간 휴식기를 거치며 경주차 성능 개선 후 첫 대회인 점을 감안, 올 대회 중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대회는 지난 1913년 마드리드 과다라마에서 첫 대회로 열려 롤스로이스 소속의 카를로스 데 살라만카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F1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헤레스를 거쳐 1991년부터 카탈루냐 경주장에서 열리고 있다. 스페인의 산탄데르(Santander) 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스페인대회에서는 팀별로 페라리가 1954년부터 2008년까지 54년 동안 총 1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맥라렌(8회), 로터스, 윌리엄스(이상 7회)가 잇고 있다.

선수 중에는 ‘F1 황제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6번의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재키 스튜어트, 나이젤 맨셀, 알랭 프로스트, 미카 하키넨 등이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카탈루냐 경주장은 길이가 4.655km로 짧은 편이다. 총 66바퀴 307.104km를 달려야 한다. F1에서 가장 표준적인 서킷으로 분류된다. 다양한 코너가 곳곳에 배치돼 있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주변 환경이 개방돼 있어 바람 방향, 온도 변화가 심해 경주차 설정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이번 스페인대회는 오는 14일 SBS-ESPN과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 생중계 한다.

한편 2012 F1대회는 20개 대회로 펼쳐지며 한국대회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영암F1경주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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