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해양경찰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여수 세계박람회를 위하여 동북아 해양오염사고 대응 한․중 합동방제훈련을 박람회장 인근 해상에서 실시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60분간 전남 여수시 만성리 앞 해상에서 해양경찰청, 중국 산동 해사국, 여수항만청, 여수시청, 해양환경관리공단, GS칼텍스 등 13개 기관, 단․업체가 참가하는 ‘한․중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450여 명이 참가하고, 헬기 2대, 3천 톤급 해양경찰 훈련함과 중국 방제정(HAI TE 071, 994t) 등 선박 32척, 오일펜스 1,180m, 유회수기 6대가 동원되는 이번 훈련은 테러범 여객선 탈취를 가상한 대테러 훈련을 시작으로 인명구조, 해양오염방제, 해상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여수 세계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 훈련함(3011함) 공개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훈련에 앞서 중국 방제정도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국가 간 합동 방제훈련은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지역방제협력사업으로 한․중․일․러 정부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관하는 국제 행사로 국가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