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에서는 지난 5월 14일부터 2일간 원전주변지역 마을이장 및 담당공무원, 감시기구 위원 등 참관단을 구성하여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실시된 08고리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참관하였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경찰특공대, 군부대, 소방서 등 28개 기관 6천5백명이 동원되어 실제사태에 버금가는 상황을 연출, 방재 유관기관의 협조지원체계 구축과 방재요원의 비상대응능력 향상, 방재대책의 실효성 등을 검증하였다.

더불어 대 테러 대응훈련과 화재진압훈련, 주민소개훈련 및 의료․구호활동 등을 통해 참관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갖게 하였으며 방사능방재대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참관단은 또한, 백수해안도로 데크계단 설치를 위한 태종대의 절영해안도로 현지 확인과 앞으로 영광군에도 들어서게 될 스포츠문화센터 및 고리원자력홍보관 등을 견학하였다.

한편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원전 소재지역에서 4년에 1번씩 실시되며, 영광군에서는 지난 2006년 국가 재난 대응 훈련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다음 방사능방재 정부합동 훈련은 2009년도에 영광원전에서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