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정창재)은 오는 30일 남도소리상설무대 작품으로 광주가야금예술단의 가야금으로 세계를 두드리다 “영화, 애니메이션이야기”를 공연한다.
이번 광주가야금연주단의 제26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영화음악과 애니메이션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야금으로 듣는 “영화, 애니메이션이야기”는 싱그러운 5월 가야금선율과 함께하는 즐거운 음악회가 될 것이다.
공연구성은 국민캐릭터인 뽀로로, 치로와 친구들, 이웃집 토토로를 편곡한 애니메이션 메들리를 시작으로 Under the sea(애니메이션-인어공주), A Time For Us(영화-로미오와 줄리엣), Nocturne(2011기획공연 위촉작품), 인생의 회전목마(애니메이션-움직이는 하울의 성), Oh! Pretty Woman(영화-귀여운여인), Jazz Suite No.2(영화-아이즈와이드셧), 여인(태양인-이제마), Moon River(영화-티파니에서의 아침), She(영화-노팅힐), Silhouette of a breeze(애니메이션-엠마) 까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만화 주제곡과 영화를 전통 악기인 가야금을 통해 어린이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편곡했고, 전자음에 익숙한 현대 어린이들에게 애니메이션이 주는 즐거움과 더불어 음악적인 즐거움을 더해 주고자 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소리의 등불 광주가야금연주단은 1989년 창단 이래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오케스트라 구성의 가야금연주단체이며, 우리 조상의 해학과 골계미를 엿볼 수 있는 우리 소리를 현대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하는 시도와 함께 창조적 변신을 하여 귀가 즐거운 음악,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음악을 선보이고자 노력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