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과 고흥교육청(교육장 송석근)은 지난 5월 21일 고흥종합문화회관에서 금년 9월 나로 우주센터 준공과 12월 성공적 위성발사를 기원하고 준비하는 고흥「우주항공탐구 학생·학부모·교사 동아리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후원하고 고흥군과 고흥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한 고흥교육청 송석근 교육장, 고흥군의회 송경석 의장, 고흥경찰서 김학중 서장, 나로 우주센터 이철형 박사와 고흥 우주항공탐구 동아리 회원, 초·중학교 교장 및 운영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군과 교육청의 유기적인 컨소시엄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위성발사를 기원하는 모형로켓 시범발사를 시작으로 제1부 다짐식, 제2부 나로우주센터 홍보영상 상영과 우주시대 개막을 주제로 한 강연, 제3부 에어로켓 제작 및 발사 체험교실을 가졌다.

그밖에 부대행사로는 과역초등학교에서 출품한 폐품을 활용한 우주항공관련 작품을 전시하는 등 알차고 풍성하게 진행됐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축사에서 “나로 우주센터 준공과 우리가 직접 제작한 위성을 우리 발사체에 실어 이곳 고흥에서 발사하는 국가우주과학 독립의 역사적인 쾌거임”을 강조했다.

또, “기초과학 및 우주첨단과학에 대한 맞춤형 풀뿌리 과학문화확산운동을 관·학·연 공동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추진으로 지역발전과 지역인재육성에 부합하는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 고흥으로의 도약을 구체화 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금년 9월 준공될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한 각종 우주관련 시설들이 집적화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우주과학관」은 우주시대를 설계할 교육의 장소로,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우주에 대한 무한한 꿈과 가능성을 심어주는 희망의 전당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또한, 군은 항공센터 2단계 확장사업과 우주핵심부품선도기술연구센터 조성 등의 추진으로 우주항공중심도시, 우주과학교육의 수도 고흥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