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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꼽은 지하철 꼴불견 1위 ‘불필요한 신체접촉’ - SNS 이슈, 마녀사냥 등 부정적 측면이 더 커
  • 기사등록 2012-06-01 13: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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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지하철 꼴불견’을 주제로 대학생 768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알바몬에 따르면 ‘지하철 막장남’, ‘압구정 가슴녀’ 등 연일 인터넷을 달구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의 이슈들과 관련하여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부정적인 측면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은 성별을 막론하고 SNS 이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72%로 더 많았고, 긍정적인 시선은 이보다 훨씬 적은 27.5%에 불과했다.

구체적인 응답을 살펴보면 남학생들은 ‘확인되지 않은 괴담, 허위사실의 무차별 확산(37.8%, 여 25.7%)’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여학생들의 경우 ‘마녀사냥, 신상 털기 등 개인에 대한 공격(40.0%, 남 27.9%)’을 우려하는 의견이 1위로 나타났다.

또 ‘OO녀, OO남 등 불편한 이슈를 양산함으로써 사회 불안을 초래(남 5.6%, 여 6.6%)’한다는 등 일부 성별에 따른 순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SNS 이슈들이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우리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자정능력을 부여(16.1%)’한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하려는 의견도 적지는 않았다. 또 ‘여론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일종의 언론의 역할(5.7%)’을 한다거나 ‘언론보다 빠르게 소식을 전하는 좋은 측면(5.6%)’을 꼽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대학생들은 지하철에서 만나게 되는 최악의 꼴불견(*복수응답, 최대 3개) 1위로 ‘불필요한 신체접촉(17.3%)’을 꼽았다.

2위는 ‘욕설, 막말 등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안하무인 막장남·녀(13.8%)’가, 3위는 ‘만취한 채 탑승하여 주정 부리는 취객(11.6%)’이 각각 차지했다.

‘상대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자리양보를 요구하는 어른(10.5%)’과 ‘쩍 벌린 다리 및 꼬고 앉은 다리(9.4%)’ 등 주위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들이 지하철 꼴불견 5위 안에 들었다.

‘임신부 및 노약자를 보고도 양보할 줄 모르는 건강한 사람(8.8%)’, ‘주위 시선에 아랑곳 없는 애정행각과 스킨십(8.6%)’, ‘말썽 부리는 아이와 이를 제지하지 않는 부모(6.1%)’, ‘내리기도 전에 밀고 들어오는 승객(5.6%)’ 등도 지하철 꼴불견에 꼽혔다.

그 외 의견으로는 ‘새치기(5.5%)’, ‘지하철 내 잡상인, 구걸, 종교활동(4.4%)’, ‘쉴 새 없는 통화 및 영상통화(3.4%)’, ‘이어폰 없이 영상 및 음악 감상(2.8%)’, ‘무리한 탑승(2.4%)’ 등이 있었다./출처: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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