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지역의 대표 청년조직인 승주청년회의소(회장 허유인)에서는 창립 19년을 맞이하여 지역민과 함께 하는 청년조직으로 거듭나고자 순천시의 지원 아래 남산약수터 정비사업과 함께 남산약수제를 오는 5월 24일(토) 오전 12시 30분부터 남산약수터에서 개최한다.

지난 1990년 舊 승주군 청년들이 모여 한국청년회의소의 비젼과 정신으로 낙후된 승주군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창립된 승주청년회의소는 창립 19년 동안 많은 지역사업을 펼쳤다.


그러나 회장직이 1년 단임제인 모임 특성상 지속적으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사업이 없어 지역민에게 파고드는 모임이 되지 못하고 소위 그들만의 조직이 되었다.

그러나 올해 한국청년회의소 최성휴 부회장을 배출하는 등 선진조직으로 도약한 승주청년회의소는 허유인 회장 이하 회원들이 일치단결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업을 계획하고자 고심하였다.

그 결과 순천 시내 조망권이 가장 좋은 산책로에 있어 하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남산약수터 환경이 좋지 않음을 알고 남산약수터를 깨끗하고 멋지게 정비하고 나아가 약수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하여 현재 순천시의 도움을 받아 ‘남산약수터 정비 사업 추진 중이며 남산 약수제’를 준비 중이다.

남산약수터 정비 사업은 먼저 풀이 무성한 약수터 주변의 제초를 제거하고 바닥에 자갈 포설하였으며 배수로 정비 및 빛바랜 그네.가로등을 정비하였다. 또 벤치 및 비가림막 설치, 노후 된 운동기구도 교체 할 계획이다.

이어 정비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4일(토) 오전 12시30분 남산 약수터에서 승주JC 회원, 순천시 관계자를 비롯하여 남산약수회원들, 순천원예조합원, 약수터 이용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약수제’를 개최 할 예정이다.

평소 새벽에 남산 약수터를 이용한다는 남산약수회 김원빈 총무는 “그동안 남산약수터에 풀이 우거지고 시설들이 노후 되어 정비가 필요하다 느꼈는데 며칠 전 남산약수터가 너무 너무 좋아져서 물어보니 승주청년회의소에서 정비 사업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지역민들을 위한 사업을 해준 승주청년회의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승주JC 허유인 회장은 “최근 감사 전화를 많이 받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민에게는 탱규라는 소리를 듣는 JC가 되자’는 승주JC 2008년도 슬로건에 맞는 당연히 우리 청년들이 해야 할 일이다.

‘정말 승주JC회원들에게 일을 맡기길 잘했다’는 소리를 듣도록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추진 중이다”면서 “24일 열리는 남산 약수제에 많은 지역민들이 참석해 약수가 잘나오도록 기원도 해주시고 저희들이 준비한 음식과 사랑을 나누면서 순천시민으로써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