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직지찾기 전국일주 국제도로사이클대회’가 지난 21일 청주를 출발해 8일간의 레이스에 들어간 가운데, 23일 오전 나주시청앞에서는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환송행사가 열렸다.

현존한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고 그 중요성을 알리며, 어딘가에 있을 직지를 찾기 위한 대회는 2008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을 겸해 진행되고 있다.


국내 22개팀과 외국 4개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4개국 초청팀이 벌이는 이번 레이스는 나주와 진주, 밀양을 거쳐 경주와 포항, 김천을 돌아 28일 출발지인 청주에 다시 돌아오는 총 거리 755㎞를 질주한다.

국내 고교 23개팀 142명의 선수들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해외 8개팀 4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주니어 도로사이클의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직지’찾기운동은 청주지역의 고인쇄출판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세계기록유산 ‘직지’에 대한 보전운동을 통하여 역사적·문화적으로 청주지역의 찬란했던 고인쇄출판문화를 재인식하고, 우리나라 인쇄출판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