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이기춘) 무안119안전센터는 23일 무안군 운남면 연리 소재 망운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진 등 재난대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중국, 미얀마에서 지진, 해일이 발생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 지역도 재난으로부터 불안감이 증폭된 다운데 지난 1994년과 2003년 전남 홍도 북서쪽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 창문과 바닥이 흔들린 사례가 있어 만약의 사태에 사전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번 훈련은 학교 관계자가 지진으로 인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화재통보, 진화, 학생들의 안전한 대피유도, 인명구조, 자체 소방시설을 이용한 화재진화 순으로 진행됐다.

무안119안전센터장(조종래)은 강평을 통해 “지진 등 자연재앙은 예고 없이 찾아와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수반하게 된다.”며 유사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다음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여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 -

1.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리면 책상 등 밑으로 몸을 숨기고 신체를 보호한다.
2. 절대 당황하지 말고 사용하던 전열기구, 가스렌지 등은 확실히 끈다.
3. 문이 뒤틀려 열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재빨리 탈출구를 확보한다.
4.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소리 질러 주위에 알리고 소화기 등으로 소화한다.
5. 지진종료까지 건물 내 머물며, 피난시 유리창, 간판 등 낙하물에 주의한다.
6. 대피 시 좁은 길, 담 옆은 피하고, 벽, 문기둥, 자판기 등에 주의한다.
7. 산악지역, 해안에서 지진을 만나면 산사태 위험이 없는 평지, 해안에서 떨어진 언덕 등으로 대피한다.
8. 지정장소로 걸어서 대피하고 짐은 최소로 짊어져 양팔을 자유롭게 한다.
9. 가족, 이웃의 안전 확인 후 구조는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을 먼저 구한다.
10. 재난방송 지시에 따라 행동하고 유언비어에 휩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