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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경찰, 화재현장에서 소중한 생명 구해 - 지적장애인 등 직원 총 17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국민중심 감성치안활동 …
  • 기사등록 2012-06-08 13: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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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이성원]구례경찰서(총경 곽순기)는 지난 6월 5일(화) 구례군 간전면 간문리 소재 간전농공단지 내 신발공장내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여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공장 직원 2명을 간전파출소장 경위 정성옥 등 2명이 위험을 무릎 쓰고 구출하였다.

이날 112순찰중이던 간전파출소 경위 정성옥 등 2명은 시커먼 연기와 함게 공장이 불타고 있는 화재현장을 발견하고 즉시 119 및 경찰서 상황실에 즉보하여 경력요청 및 제 2차 피해예방을 위해 주변 주민 접근을 차단하였다.

특히, 정성옥 간전파출소장은 화재공장내에 사람이 있다는 다급한 주변 주민의 말을 전해 듣고, 숨을 쉴 수 없는 유독가스 냄새와 공장전체가 불길에 휩싸인 상황에서 동료 경찰관은 들어가지 못하게 한 후, 자신은 공장 뒤편 창문을 넘어 들어가 공장내에서 발버둥치고 있는 직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이날 공장내에는 지적장애인 15명을 포함해 총17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었고, 구조된 2명도 자신의 몸을 정상적으로 보호할 수 없는 지적장애인이었다.

화재현장에서 경찰관의 구조상황을 처음부터 지켜본 주민 김모씨는 “아무리 경찰관이지만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기란 쉽지 않다”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정성옥 간전파출소장은 “ 주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어떤 이유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큰 화재에서도 인명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다”라며 웃고 말았다.

한편, 곽순기 구례경찰서장은 파출소장으로서 솔선수범하여 자신보다는 주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간전파출소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주민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는 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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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ksh72262012-06-08 13:44:37

    대단한 일을 하셨군요. 대한민국 경찰의 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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