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그린진도21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그린진도21)가 지난 8일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견학해 호응을 얻었다.

그린진도21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남중)는 이날 오전 진도초, 진도서초, 고성초, 오산초, 의신초, 의동초, 석교초, 지산초, 군내북초, 금성초 등 관내 10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60명과 소속 회원 등 70여 명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방문해 아쿠아리움·해양생물관·빅오(Big-O)·국제관 등을 견학했다.

오후에는 환경보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방문해 자연생태 교육 동영상을 청취하고, 순천만자연생태관을 견학했다.

지난 2003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순천만에는 우리나라 전체 조류의 절반인 총 220여종의 조류와 함께 농게, 칠게, 짱둥어 등과 같은 저서생물과 규조류, 칠면초 등 각종 염생식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만에서 체험학습을 통해 바다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연환경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깨끗하게 보존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그린진도21 김남중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체험하는 현장학습을 통해서 바다자원과 환경보호에 대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 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유익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