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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광군(군수 정기호)에서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하여 어린이재단에 연계한 사례「KBS1 사랑의 리퀘스트」강○○편이 지난 4일 부터 5일 까지 2일간 묘량면에서 촬영되었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장애인과 어려운 환경속에서, 희귀질환이나 백혈병 등 난치병으로 힘든 하루를 보내는 사람의 사연을 소개하고 후원금을 모금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9일 방송을 통해 소개된 묘량면 강00(55세)는 손자와 함께 6명이 함께 살고 있는 조손 가정이며, 리퀘스트를 촬영하게 된 동기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사례관리대상자를 상담하는 과정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손자의 이름(강00)으로 초록어린이 재단에 주택 개보수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
2차선 국도변 옆 허름한 무허가 건물에서, 6년전 아이 3명을 맡기고 돈을 벌러 나간 아들은 연락이 끊긴지 오래고, 미혼모로 가출한 딸이 낳은 자녀 1명까지, 기관 천식으로 호흡기 장애3급 할머니와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가 성지 않은 몸으로 손자들을 어렵게 키워 왔다.
촬영은 할아버지가 리어카로 폐지줍는 모습, 아이돌 가수(틴탑)가 아이들의 소원인 놀이동산에서 함께 노는 모습, 일상생활 등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KBS1 TV를 통해 지난 9일 방송되었다.
한편, 이번 촬영을 함께한 아이돌 가수 틴탑은 “애들이 놀이동산에 함께 한 시간을 너무 좋아하니까 우리도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할머니 할아버지 앞으로 건강하시고 애들이 지금처럼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