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영어경시대회 입상 학생 미국 연수 예정

고흥동초등학교(교장 김복용)는 고흥군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학생 영어경시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인증서를 획득하고 다수 학생들이 상위 입상을 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뽐내고 있다.

이번 제 6회 대회에도 6명(염지윤, 최희은, 공윤진, 최종현, 임서영, 김화영)의 학생들이 입상했으며 다수의 학생들이 다양한 급수의 PELT인증서를 획득했다. 이 중 3명(최희은, 김화영, 임서영)의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7박 8일간의 해외(미국)연수의 기회를 획득했다.

고흥동초등학교는 지난해에도 4명의 학생들이 7박 8일 일정으로 워싱턴, 스미소니언박물관, 뉴욕, 보스턴을 방문했다. 특히 하버드대학과 MIT공대, 예일대 캠퍼스 투어를 통해 학생들에게 명문대학 진학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나로우주센터가 소재한 지역답게 국립 항공 우주 박물관을 견학하여 과학적 탐구정신과 도전정신을 키웠다.

군 영어경시대회는 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켜 세계인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고흥군이 해마다 실시해오고 있는 인기 프로젝트로서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으며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도전하여 영어실력이 도시 지역 학생들과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고흥군은 인재육성 장학금 100억 모으기 및 중고등학생 대상 아카데미를 실시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군 교육지원청과 학교 역시 군과 연계하여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고흥동초등학교의 영어 실력이 이와 같이 탄탄한 것은 영어교육에 대한 지원과 기반이 튼튼하게 정착되었기 때문이다.

고흥동초등학교의 외국어 교육은 매우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영어교육 컨설팅 실시를 통해 영어 말하기․쓰기 실용영어교육 실시, 교내에 소재한 외국어체험센터 및 교내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교과 수업 및 다양한 형태의 공개수업 실시, 거점학교 지정을 통한 회화강사의 영어분과위원회 공개수업 등 복합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회화 중심의 방과후 영어교실 운영, 방학중 단기 집중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3~6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웹캠과 헤드셋을 지원하여 실시하는 원격화상강의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현지 원어민과의 실시간 회화를 하고 있다.

2012학년도에는 중국어 원어민강사를 채용하여 외국어 교육을 통한 21세기 국제화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개교 100년을 넘긴 고흥동초등학교의 미래가 외국어교육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