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중심 통일·안보교육 적극 추진키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생 체험중심의 통일안보교육과 나라사랑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기관과 지역 군부대간의 업무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동윤)은 지난 6월 7일, 육군 제31보병사단 고흥대대(대대장 정희용)를 방문하여 교육기부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활성화를 위한 통일 안보교육 및 충효 교육활동 등에 서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서에 체결된 협력 분야로는 학생들의 군부대 견학 및 병영체험 지원 등도 포함되어있다.

고흥교육기부추진단 및 군부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협약식에서 류동윤 교육장은 “요즘 빈번한 학생들의 폭력과 일탈 행위는 학생들의 인내력 부족은 물론 관용에 바탕을 둔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충분히 체득하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라며 “지역 군부대의 협조로 학생들에게 체험중심의 안보 및 충효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사는 지혜와 굳건한 정신력을 키우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정희용 중령(대대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것이야 말로 가장 확실한 안보의 지름길”이라며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의 병영체험과 부대개방 행사 등을 통해 올바른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초, 중, 고등학생들의 입소훈련 등 체험활동 요청이 있을 경우 군부대와 실무협의를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