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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미스 고객 발길 잡는다!
  • 기사등록 2012-06-14 13: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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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특정 분야를 가리지 않고 브랜드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은 매우 중요한 마케팅 방법이다.

특히,소비자와의 감성적 교감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스토리텔링’은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대표이사 김선권)의 ‘브랜드 이야기’를 담은 공간인테리어도 고객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블랙스미스 강남역점은 지난해 11월 그랜드 오픈 이래 월 평균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블랙스미스를 자주 찾는다는 직장인 김지나(28세)씨는 “블랙스미스는 친구들 사이에 대장장이 레스토랑이라는 별칭으로 통한다.”며, “주방과 홀 직원의 독특한 의상이 마음에 들어 그야말로 맛과 멋을 두루 갖춘 블랙스미스라는 생각에 자주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블랙스미스는 대장장이를 뜻하는 것으로 '쇠를 벼리고 벼리던 대장장이의 장인정신을 21세기 블랙스미스의 키친장인들이 이어받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곧 블랙스미스의 공간 배경은 ‘대장장이의 공간’인 셈이다.

투박하지만 자유로운 대장장이의 공간에서 지금까지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상징해온 과장된 화려함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단조로운 색채, 재료자체의 성질을 드러낸 거친 바닥, 자연스러운 파벽돌을 활용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인테리어’로 솔직하고 소박한 대장간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화덕 안에서 뜨겁게 달궈진 무쇠덩어리를 형상화한 조명은 단연 눈에 띄며, 한쪽 벽에 걸려있는 대장간의 연장은 블랙스미스의 스토리텔링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이다.

블랙스미스 매장을 찾은 고객의 시선이 집중되는 또 다른 곳은 주방이다. 출입을 금하는 경고문구가 아닌 매장 내 고객들에게 주방의 모습을 보이도록 오픈 주방으로 설계되었다.

철저한 위생관리에 대한 신뢰감과 보는 재미와 흥미를 제공하는 의미뿐 아니라 주방 안 요리사의 활기찬 모습과 적극적인 움직임은 매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블랙스미스 관계자는 “블랙스미스는 나눌 수 있는 음식과 이야기가 있어 행복한 시절을 떠올리며 만든 공간이다.”고 설명하며 이어 “음식을 먹기 위해 찾는 공간을 넘어 블랙스미스의 공간과 그 속에서 나누는 이야기가 어우러져 음식을 즐기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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