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열)이 3년 연속 풀뿌리 장애인문화예술 향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2년 장애인 문화예술 향수 지원 사업은 경제적 부담과 정보, 접근성결여로 문화, 예술 활동 참여 기회가 현저히 부족한 전국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와 활동기회를 지원함으로서 장애인 예술, 문화욕구충족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0년부터 장애인 문학 강좌를 실시하는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3년 연속 우수활동을 인정받아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금이 상승되었으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닌 지속성을 지니게 되어 참여 대상자들은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문학 강좌에서 수강한 대상자들의 작품으로 꾸민 ‘삶과 문학을 찾아서’라는 작품집을 발간, 전국 장애인단체 및 문학관계자. 장애인 동료들에게 배부하여 언론의 호평을 받은바 있다.

올해는 7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2시간씩 문학전문 강사를 초빙해 양질의 문학 강의와 문학이론 창작수업을 병행하여 창작된 작품은 작품집으로 발간하여 참여자들의 자신감 배양과 창작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마다 빠지지 않고 문학반에 참여하는 이모씨(지체2급)는 “올해도 선정되어 수업을 받고 작품집을 만들게 되다니 정말 감사하고 발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어서 빨리 문학반 수업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