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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피서지 수산물 원산지 속임 단속절실
  • 기사등록 2012-06-17 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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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각 지역 바다해변(해수욕장)이 속속 개장되고 있다. 요즘에는 직장인들의 휴가와 상관없이 많은 피서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각 곳의 바다해변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피서 인파가 몰리게 되면 주변에 있는 활어 횟집들은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렇게 외지에서 온 피서인파가 몰리게 되면 해수욕장과 피서 관광지 횟집에서 활어 원산지 표시제를 잘 지키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활어 성수기를 맞아 횟집을 찾는 피서 가족이 늘어나게 되자 양식어종을 자연산이라고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심지어는 중국에서 수입한 활어까지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상행위가 상인들의 그럴싸한 언변 속에 성행되고 있는 것이다.

피서 인파가 대부분 외지인과 도시인이라는 사실과 활어에 대한 원산지 구별 인식이 미약하다는 점을 악용해 피서객들을 속인다고 본다. 피서 철 활어 원산지 미 표시로 인한 바가지 상혼과 무질서한 유통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해당 관계기관에선 적극적인 감시․단속과 신고 체제를 확립토록 하고 활어 횟집들에 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피서객들이 속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서 홍보활동을 강화해 바가지 상혼이 형성되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이와 함께 피서 철 활어 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한 고발창구도 행정기관에 설치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꼼꼼히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고 세심한 판별로 이에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당부하고 싶다.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장 경감. 임 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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