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보성군축구협회 김홍민 회장과 회원들이 최근 보성군축구협회 명의로 보성군장학재단에 200만 원을 흔쾌히 기탁했다.

이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해남군에서 열린 2012. 전라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보성군축구협회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하여 받은 상금 2백만 원 전액 보성군장학재단에 기탁한 것이다.

김홍민 축구협회장과 지역 축구 동호인들은 오래 전부터 지역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모색해 오던 중 이번에 받은 우승 상금 전액을 지역 인재육성에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다.

보성군축구협회는 평소에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축구 사랑이 지역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동호인 축구 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군민 화합과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또한 각종 도 단위 축구대회 및 전지훈련 팀을 유치 운영하여 지역경제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으며, 참가한 축구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보성군을 알리는 매개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역 축구 꿈나무 육성과 청소년의 건전한 취미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지역 유소년축구단을 운영하면서 전재필 유소년축구단장을 필두로 사비를 털어 봉사하는 등 열정적인 지도로 지역의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보성군장학재단은 관내 기관․단체 및 출향향우의 기탁으로 71억 6천만 원이 넘는 장학기금이 조성되었으며, 명문고 육성지원 등 지역인재육성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