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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차관, "'인구 5000만' 우리 경제 새로운 도약의 계기"
  • 기사등록 2012-06-25 16: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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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5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 2만달러, 인구 5000만명'을 달성한 것은 경제규모 확충과 질적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주재한 중장기전략 실무조정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인구 5000만명 돌파를 인공위성에 비유하면 우리나라가 안정적 성장이란 '정지궤도'에 안착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인구 5000만명 돌파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외 경제여건을 치밀하게 관리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차관은 "인구 5000만명 돌파 이후 우리가 부딪히게 될 도전이 결코 만만치 않다"며 "노인인구와 1~2인 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어 경제성장의 활력이 떨어지고, 전통적인 가족 부양이 어려워지면서 이중고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리스의 예를 반면교사로 삼아 재정을 건실하게 유지하면서 도전을 극복해나가려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은퇴한 세대들의 연착륙 등 앞으로의 도전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정부 역할의 보완책으로 사회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 결과는 다음달 2일 박재완 장관 주재로 열리는 중장기전략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최종 논의를 거쳐 하반기에 발표될 중장기전략보고서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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