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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카페베네, 美.中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
  • 기사등록 2012-06-27 14: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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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베네, 한국 커피브랜드로 중동에 첫 진출 - 카페베네 “커피문화로 중동에 新 한류 몰고 올 것” - 토종브랜드 카페베네, 걸프만 6개국에 동시 진출

 
[전남인터넷신문]한국 토종브랜드 (주)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 www.caffebene.co.kr) 가 미국과 중국 진출에 이어 중동에 본격 진출한다.

카페베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케덴(KEDEN)그룹과 업무체결식을 갖고 중동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써 카페베네는 한국 커피브랜드로서 중동 지역에 진출하는 첫 번째 브랜드가 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케덴그룹과 (주)카페베네는 향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지역 5개국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하며 향후 3년 내 40개, 5년 내 중동 지역에 100여 개의 카페베네 매장을 개장해 간다는 목표다.

케덴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하드 번화가에 2개의 매장을 동시 개장할 예정으로 2012년 6월 현재 입지 선정 중에 있다. 입지가 확정되는 대로 현지 스태프 교육을 위해 카페베네 본사에서 전문 인력이 파견되어 카페베네의 메뉴 레시피와 서비스 매뉴얼 등을 전수하게 된다.

카페베네와 함께 중동지역에 진출할 파트너사 ‘케덴(KEDEN)그룹’ 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다파(DAFFAH)그룹(회장 압둘라만 알세이크 Abdurahman Alshaikh) 의 자회사로, 다파그룹은 중동지역 전통의상인 타브, 구트라, 아바야 등을 제작 판매하는 섬유의류 전문 기업이다.

다파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동시에 쿠웨이트, 카타르 등 주변 11개국에 전통의상을 수출하며 2011년 지난 해 3,250 만 불의 매출규모를 자랑하는 중동 시장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하는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모기업인 다파그룹이 30년 가까이 섬유와 의류 품목으로 인근 국가와 활발히 교류하여 그 기반을 닦아 놓은 수출판로를 활용하여, 케덴그룹은 비교적 수월하게 중동 전역으로의 매장 확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의 여러 국가 중 동일 언어권이자 문화권이며 특히 정치적으로 협력관계가 돈독하고 커피 시장 성공 가능성에서 더욱 유리하다 여겨지는 5개 국가를 먼저 선정했다고 밝혔다.

케덴 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도 부동산/섬유/의류/F&B 분야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그룹 책임자인 모하메드 알세이크(Muhammed Alshaikh) 씨는 최근 중동지역의 한류 열풍을 통해 자연스레 한국과 한국의 문화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케덴그룹 측에서는 인테리어는 물론 메뉴와 맛, 관리 시스템 등에서는 물론 세부사항들에서도 한국 카페베네와 동일한 형태로 영업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걸프만 6개국에 동시에 송출되는 미디어 채널을 확보, 광고 및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카페베네가 걸프지역 커피 시장에서도 경쟁력 1위의 브랜드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해왔다.

잠재력 큰 중동의 커피 시장

중동지역은 석유, 천연가스 등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에너지 자원의 보고인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성장하는 세계적인 신흥 시장이다. 에너지 자원개발 뿐만 아니라 산업구조의 다각화와 인프라 건설의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발굴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급부상 되고 있다.

특히 고유의 커피문화를 향유하는 한 편, 스타벅스 커피의 도입으로 아랍의 커피시장은 빠른 성장 추세에 있다. 서구식의 새로운 커피 문화는 최근 젊은 세대와 중상층 이상에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자국 커피 브랜드인 Dr. Cafe 도 중동지역과 남태평양을 거점으로 650여 개의 매장 오픈을 목표에 두고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인가증가율과 경제성장세에 따라 음료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2014년까지 커피 소비량이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지역에 드라마와 K-POP 등의 한류 열풍이 부는 시점에서 최근 중동 아기 5명 중 1명은 한국 분유제품을 먹고 자란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한국 식품과 문화에 대한 이들의 반응은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카페베네의 이번 진출로, ‘한국식 사랑방 커피 문화’를 그들에게 적극 알리는 동시에 식음료, 한식, 출판, 예술 등 점차 K-컬처로 확산되는 데 더욱 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메뉴 편안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가미된 카페베네가 중동 지역에 진입한다면 중동에 새로운 커피문화가 형성되는 동시에 커피소비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케덴그룹 Muhammed(모하메드) 대표는 신(新)사업을 구상하던 차에 한류열풍으로 한국을 주목했고, 한국 대표 커피브랜드인 카페베네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커피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서 카페베네라면 중동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카페베네와 계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주)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국내 커피 브랜드로서 중동지역에 첫 번째 진출한 기업이 되어 매우 기쁘다. 카페베네의 중동 진출은 단순히 커피뿐 아니라 한류를 비롯한 일반 문화교류와 경제적 협력 등 다방면에서 그 콘텐츠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며 “파트너사인 케덴그룹과 좋은 협력관계로 중동 시장에서도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자랑스런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카페베네, 필리핀 시장 진출도 가시화

한 편, 2012년 6월 현재 필리핀 마닐라 시 두 곳에 카페베네 매장 개설 공사가 한창이다. 카페베네는 지난 해 필리핀의 골드벨 그룹(GOLDBELL PHILIPPINES INC.) 과 업무 체결식을 치른 이후 필리핀 진출에 속도를 내는 중으로, ‘골드벨 그룹’ 과 함께 카페베네는 오는 10월 초 두 개의 매장을 오픈한 이후 필리핀 주요 상권을 위주로 매장 개장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협력사인 ‘골드벨 그룹’ 은 호텔업과 유통계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필리핀의 중견 기업이다.

그 외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때마침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POP 열풍과 맞물리면서 카페베네 해외 진출은 순조롭게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국내는 물론 뉴욕에서도 그 경쟁력이 확인된 인테리어와 메뉴 등의 강점은 살리면서 현지 문화와 충돌하지 않는 철저한 현지화의 노력으로, 카페베네는 ‘한국 토종브랜드’로서의 저력을 발휘하며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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