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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청장 일방적인 면담 연기 '500여명 대규모 집회'
  • 기사등록 2012-07-08 09: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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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3시 인천 부평구청(청장 홍미영) 앞에서 신천지 인천교회(담임 이정석) 성도 500여명이 청천동 성전건축 허가 촉구 시위를 벌였다.

이날 부평구청과 인천교회 관계자와의 면담 일정이 오후 4시로 약속이 되어 있었지만 부평구청장의 일방적인 연기와 구청관계자들과 경찰들의 제지로 인해서 대규모 시위가 이루어 졌다.

구청은 출입문 제지로 인해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과 주변 주민들에게 큰 무례함을 끼쳤고 이날 급한 일로 구청을 찾은 많은 민원인들이 들어가지도 못하고 나오지도 못하여 당황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도 이곳저곳에서 나타났다.

경찰 중재로 시위는 멈췄고 양측 대표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신천지 인천교회 이정석 담임은 “3년간 7차례나 부당한 심의 내용 결과 처리에 대해서 구청장에게 우리의 의사를 말하고자 요청을 했지만 구청에서 받아주지도 들어주지도 않는 거부로서 만남을 해주지도 않았다”고 부평 구청의 도시국장, 건축 과장이 있는 자리에서 답답한 심정을 전했지만 만나고자 그렇게 바랬던 부평구청장은 자리에 함께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현제 인천교회는 교회를 찾아오는 교인의 증가로 인해 2010년 청천동에 지하 2층 지상 5층 종교시설 건축허가 심의를 부평구청에 요청했다.

그러나 부평구청은 그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6차례에 심의 부결 및 재심의 판정을 내렸다.

교회 측은 심의 때마다 부평구청 건축심의 위원회에서 요구하는 34가지 시정사항에 따라 모든 사항들을 수정 설계 변경 했으나 또 심의 보류 판정을 내려 4천여 명의 성도의 마음을 3년간 아프게 했다.

신천지 교회 측에 따르면 오늘 10일 홍미영 부평 구청장과의 면담이 다시 약속되었다고 전했지만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긴 부평 구청장이 약속을 이번에는 이행하는가도 주목이 된다.

한편 부평구청의 편파적 행정 논란은 부평구청 게시판과 네티즌들에게도 논란이 되어 이 문제가 언제나 잠잠하게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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