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담양군은 최고품질의 멜론 안정생산을 위한 접목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일반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실증시험 평가회를 개최했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에 따르면 지난 6일 담양읍 강쟁리 최용근 농가에서 멜론연구회 회원과 인근의 멜론재배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멜론생산을 위한 접목재배 기술에 대해 농가실증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멜론 연작생산에 따라 발생되는 시듦증이나 흰가루병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품종의 접목 멜론 생육상황과 1주 2과 착과기술의 현장적응 상태를 둘러보며 과실품질 등 실생 멜론과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연작재배지에서 멜론을 실생 재배 할 경우 발생하는 시들음증 등 병해와 온실가루이와 진딧물 등 해충이 접목 재배를 했을 경우 그 발생율이 감소하는 것과 1주 2과 재배기술을 통해 생산성도 크게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날 평가회는 멜론 재배과정에서 발생되는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농가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최고품질의 멜론 생산을 위한 의견수렴과 현장토론회도 함께 병행해 실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 실증시험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현장연구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 체계적인 접목재배기술을 확립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등 멜론의 안전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