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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컨’ 물동량, 4.7% 증가한 1,869천TEU 전망 - 환적화물 증가세 둔화, 15개월만에 한 자리수 증가율 예상
  • 기사등록 2012-07-09 1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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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전국 항만의 6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지난해 같은 달(1,785천TEU)에 비해 4.7%(6월 누계 6.1%) 증가한 1,869천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수출입화물 1,145천(4.1%↑), 환적화물 690천(7.2%↑), 연안화물 34천TEU(19.2%↓)

수출입화물(1,145천TEU)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 성장둔화로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지난해 같은 달(1,100천TEU) 보다 소폭 증가(45천TEU↑, 4.1%↑)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환적화물(690천TEU)은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을 환적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전년 동월(644천TEU) 대비 7.2% 증가하였으나, 유럽발 경기침체에 따른 중국 물동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11.2월 이후 15개월만에 한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 동월보다 5.3% 증가한 1,429천TEU를, 환적화물은 662천TEU(7.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으로의 직기항 항로 개설 및 부산항 항로서비스 축소 등의 움직임은 없는 가운데, 부산항을 거쳐 미주․구주로 수출입되던 북중국항만(천진, 대련 등)의 물동량 감소와 선사들의 선대교체(Phase in & out) 물량 감소 등에 따라 부산항 환적화물의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 미국 : (‘12.5) 11.0%↑⇒(’12.6) 0.0%, 유럽 : (‘12.5) 3.8%↑⇒(’12.6) 10.2%↓, 일본 : (‘12.5) 21.8%↑⇒(’12.6) 10.9%↑

* 선대교체는 항로투입 선박교체, 수리 등의 사유로 기존 선박의 화물을 모두 하역, 다른 선박에 싣는 것을 의미하며, 4월 35천, 5월 29천→6월 4천TEU

광양항은 주요 교역국인 중국(20천→27천TEU)과 미국(24천→32천TEU), 러시아(6.6천→10.5천TEU)의 수출입물량 증가 및 국적선사인 H사의 환적처리 증대(1.4천→7.1천TEU)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8% 증가한 172천TEU를 처리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항은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와의 교역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0.2%↓), 일본(7.9%↓)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0.5% 감소한 162천TEU를 처리한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세계경기 침체로 인해 환적화물의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중국 등 주변 항만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해운․항만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한 물량 창출 등 항만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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