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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 바다여행의 불청객, 해파리 독!!이렇게 대처하세요
  • 기사등록 2012-07-12 16: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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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장(강대중)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다로 떠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제주도 중문해수욕장에서 해수욕객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였다며 피서객의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는 벌에 쏘이는 것보다 생소하지만 여름철에 꽤나 빈번히 발생하고 해파리 독은 잘못 대처하면 사망에까지 이를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목포소방서는 전했다.

해파리는 왜 위험할까요?

해파리는 몸 아랫부분에 있는 촉수를 사용하여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먹이 사냥을 한다. 그런데 독성 해파리의 촉수에는 독이 있는 자포세포가 존재한다.

따라서 이에 쏘이면 통증과 발열, 오한, 근육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신경 마비로 인해 호흡곤란이 찾아오고,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또한 죽은 해파리라도 자포세포에 독이 존재하므로 밟거나 스쳤을 때도 매우 위험하다.

해파리에 쏘였을때 예방법은?

▲ 바다 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에 독성 해파리 위험 지역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해파리는 부유물이나 거품이 많은 곳, 물의 흐름이 느려지는 만이나 항구에서 자주 발견 되므로 가급적 이런 곳은 피하는 곳이 좋습니다.

▲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는 절대 만지지 말고 피해야 합니다.

▲ 해파리 사체에 스치기만 해도 독침이 박힐 수 있으니 해변을 걸을 땐 반드시 맨발이 아닌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해파리에 쏘였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독성 해파리에 쏘였을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능한 빨리 독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 미지근한 바닷물 혹은 식초로 10분이상 세척하면 독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물이나 알코올로 씻어내면 염도 차이로 독이 든 자포세포가 터져 상처 깊숙이 독이 들어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물, 알코올의 사용은 절대 금물!

▲ 피부에 달라붙은 해파리를 손으로 떼어내려 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젓가락이나 장갑을 이용해야 합니다.

▲ 피부에 박힌 독침을 제거할 때는 손이 아닌 플라스틱 카드나 조개껍데기로 독침 반대 방 향으로 긁어내야 합니다.

▲ 해파리에 쏘인 부분에 얼음찜질이나 마사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신에 독을 퍼 뜨릴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모래찜질이나 뜨거운 찜질 또한 독을 더 퍼뜨릴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 응급처치 후에도 통증이 심할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야 한다.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독성 해파리 독!

빠른 대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며, 철저히 대비하여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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