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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주 외국인 대상, 평일반 한국어강좌 수강생 모집 - 서울시, 9월시작하는 12주간 한국어 강좌 7.16(월)~17(화) 수강생 모집
  • 기사등록 2012-07-14 11: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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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글로벌센터는 7월 16일(월), 17일(화) 이틀 동안 서울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평일반 한국어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

9월 3일(월)부터 11월 30일(금)까지 12주(추석연휴 휴강)동안 진행되며 서울 거주 외국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한국어 강좌는 2008년 서울글로벌센터가 개관한 이래 4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교육으로 신청 첫 날 등록이 거의 마감 될 만큼 매우 인기가 높다.

일주일에 두 번, 90분가 진행되며, 시간은 오전반의 경우 10:00~11:30, 점심반은 12:00~13:30, 저녁반은 19:00~20:30까지로 선택의 폭이 다양하며 기초부터 중급까지 수준별 총 9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 수업료는 무료이나 교재는 수강생이 직접 구입해야 한다.

그동안 수강한 수강생들은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페루, 핀란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출신국 만큼 많은 직업군, 일반 회사원, 원어민 강사, 유학생, 주부, 승려, 외교관 등 다양하다.

다양한 출신국의 수강생에게는 이번 강좌가 한국어와 한국문화 뿐 아니라 출신국들의 다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평일반 한국어 강좌는 벌써 3기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기 기초반에 참여했던 카자흐스탄 출신의 블라디미르씨(회사원)는 “기본적인 인사말 정도는 가능하지만 쓰기와 읽기는 못해서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었다”면서 “서울글로벌센터 한국어강좌에서 기초부터 다시 차근차근 배워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관용어반에 참여했던 미국에서 온 디아나 월티씨(학생)는 “한국과 한국문화가 좋아 한국에 와서 오랫동안 한국어 공부를 했지만 아직도 한자가 들어간 사자성어나 한국인들이 대화에서 많이 쓰는 관용적 표현은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지난 관용어수업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어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경제진흥실 외국인생활지원과(☎2075-4114) 또는 서울글로벌센터(☎2075-4140)로 하면 된다.

김명주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실생활, 취업 등에 기초가 되는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교육 실시로 외국인들의 안정된 서울생활 정착을 돕고 자연스럽게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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