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여름철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위해 전국 1,000여개 농협매장을 통해 한달간(7.19~8.19) 대대적인 할인판매행사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믿을 수 있는 한우고기를 소비자가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불고기용 한우고기”를 50% 할인된 가격인 kg당 14,200원에 판매하게 된다.
* 농수산물유통공사 ‘12. 1∼6월 1등급과 3등급 평균 소비자가격 28,440원/kg
또한, “국거리용 및 구이용 쇠고기” 등도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여 한우고기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입처는 7.19일부터는 서울·수도권 농협유통 매장 25개소이며, 7.27일부터는 전국의 1,000여개 농협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행사 참여매장은 농협중앙회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행사물량 확보상황에 따라 판매장별 행사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며, 판매장별 일일 행사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음
* 하반기 할인판매 예정 물량 : 한우 61천마리(상반기에 8천마리는 판매)
이번 행사는 최근 한·육우의 사육마리수 과잉에 따른 공급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을 최소화하고, 여름철 수요창출을 위해 실시한다.
통계청에서는 ‘12년 2/4분기 한·육우 사육마리수가 3,109천마리로 전년동기보다 1.8%가 증가하였다고 밝혔고, 금년 하반기에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사육마리수 과잉 및 암소도축물량 확대에 따른 공급량 증가로 가격하락이 전망된다고 밝힌바 있다.
* 사육추이 : (‘09) 2,635천마리 → (’10) 2,922 → (‘11) 2,950 → (’12.6월) 3,109
할인판매행사와는 별도로 다가오는 추석명절에 한우고기로 만든 선물셋트 20만개를 판매할 예정이다.
선물셋트는 정육셋트, 보신세트, 꼬리반골세트 등 7종을 준비하여 5만원대~25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며, 대기업의 추석명절 선물용으로 사용되도록 판촉활동을 실시하면서, 단체급식에 사용되는 수입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대체하도록 유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한우고기 할인판매 기간에 많은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쇠고기 소비에 동참함으로써, 사육마리수 과잉으로 인해 가격불안정의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의 고민을 해소해 줄 것을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