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여수세계박람회장 천막극장에서 실시한 ‘목포시 문화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9일 개최된 이 행사에는 주동식 부시장, 배종범 시의회의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목포시립무용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목포시립무용단은 삼학도의 전설이 깃든 목포학춤을 비롯한 태평무, 오고무 등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여,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예향의 도시 목포의 수준 높은 예술세계를 홍보하는 큰 기회가 됐다.
이날 1천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참여하여 천막극장 자리를 가득 메웠으며, 목포시립무용단은 관람자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 행사가 개최된 19일은 여수세계박람회 ‘목포시민 초청의 날’로 목포시 취약계층, 노년층 등 5천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에 동참하여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여수세계박람회의 막바지 붐을 조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목포시민 초청의 날’은 7. 18~7. 20까지 3일간 특별관람권(1매, 3,000원)으로 여수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간이며, 목포시는 이 기간동안 1만5천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