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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 현장대응단에서는 장마철 빗물에 의한 누전화재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 7월 들어 집중호우로 10여건의 빗물 누전 화재가 발생했으며, 최근 3년 동안 220여 건의 누전화재 중 40%가 빗물에 의한 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전화재는 평균적으로 강수량이 많은 7월 가장 높게 발생해 강수량과 누전화재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장소별 누전화재 발생빈도로는 주택이 24.5%(53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판매·업무시설 16.6%(36건), 음식점 13.4%(29건) 순이었다.
목포소방서 관계자는 빗물 누전화재는 대부분 계량기 및 옥외 간판에 물이 스며들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낡은 전선 또한 장마철에 가장 위험하다며 비가 오기 전에 벗겨진 전선이 있는지, 전기시설물에 비가 스며드는지 여부를 주의 깊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