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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종사자 50여명 ‘사회안전망 확충 대책마련’ 촉구
  • 기사등록 2012-07-27 10: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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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는 지난 26일(목)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학부모, 아동 및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의 한아름 양을 추모하고 돌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및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전지협은 관련 상임위 국회의원에게 추모 기자회견의 참석요청을 하였으며, 민주통합당 남인순(복건복지위원회), 김광진(여성가족위원회)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동들은 “며칠 전 한아름 양 사건에 대한 토론을 열띠게 했다”며,“대한민국 아동들이 모두 우리처럼 안정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경양 이사장(전지협)은 “계속되는 이 문제에 대해 사각지대의 아동·청소년의 보호와 돌봄대책의 요구에도 정부와 정치권은 근시안적 대책만 내놓고 있다며, 죽음으로 말한 이 아이의 외침에 정직하고 신뢰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한다”고 요구하였다.

성태숙 정책위원장(전지협)은 “불안한 사회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든 살아남고 자라나야하는 현실에 대해 어른된 도리를 보여 달라!”고 촉구하였다.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역사회 안에서 돌봄을 받고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사회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쓰겠다”고 약속하였다.

심각하게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대상의 범죄는 돌봄의 공백에 대한 장기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해결이 가능하다. 오늘 참가자들은 빈곤, 위기, 다문화, 한부모 가정 그리고 돌봄의 사각지대의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돌봄 체계를 만들지 못한 청와대, 정부 관련부처, 정치권의 깊은 자성과 대책마련의 촉구에 한목소리를 냈다.

전지협은 앞으로 돌봄의 공백과 보호의 결핍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국적인 캠페인 및 정부와 정치권의 대책을 촉구하는 다양한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는 선포와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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