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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민복지시설 ‘하남 시우터’ 개소 - 민・관합동 정책워크숍에서 제안된 의견을 행정에 반영
  • 기사등록 2012-07-27 16: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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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7일 오전 11시 광산구 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복지시설인 ‘하남 시우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하남 시우터’는 지난 4월 시와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후 광산구 우산동 하남주공아파트 단지 내에 공실상가를 활용해 조성 된 주민복지시설이다.

굳게 다져진 공동체를 의미하는 ‘시우터’는 입주한지 20여년이 지나면서 아파트 입주민들의 지역사회와의 단절과 고립, 공동체 의식의 부족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하남 시우터’는 광산구 내 모든 지역주민들이 자유스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 모두가 행복한 밝은 동네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사회 주민복지를 지향하고 있는 시설이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인문학 강좌와 부모교육 및 종합상담, 주민소식지 발간 등과 같은 주민 대상의 자조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책놀이교실(북아트), 장난감 도서관과 같은 아동대상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현재, 광주시에는 10개 단지에 13,920세대가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 단지가 있으며, 그동안 ‘집 없는 서민들’에게 거주공간을 마련해 준 긍정적인 역할을 해 왔지만, 입주한지 20여년이 지나면서 단지 내 각종 시설들이 노후화되어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영구임대아파트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입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법’을 제정하기도 했지만 재정상의 한계 등으로 전국적인 추진이 어려웠다.

광주시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민・관합동 정책워크숍’에서 제안된 정책을 시정의 정책 방향에 맞춰 영구임대아파트 내 공실상가를 이용한 특성화된 ‘주민복지시설’ 운영 사업을 추진해 민・관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광주시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개설하는 주민복지시설은 민선5기에 들어 민・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민・관합동 정책워크숍에서 제안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사례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정책”이라면서, “광주에는 10개 단지의 영구임대아파트단지가 있는데, 장기적으로 모든 단지 내에 ‘주민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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