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비하여 축산농가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하절기 가축방역대책 추진에 나섰다.
북구는 더위가 끝나는 8월말까지 축산농가를 방문, 축사 내․외부 온도를 측정하여 적정 사육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차양막 설치, 주기적 환기 등의 조치와 함께 방역차량을 동원하여 축사 주변 및 지붕에 물을 뿌려 폭염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한우 등 가축의 경우 기온이 30℃ 이상 지속될 시 운동부족과 사료섭취 감소로 성장저하, 번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열사병 또는 기립불능증에 의한 폐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가축 사육두수의 적정 유지와 축사 청결의 중요성, 변질되기 쉬운 사료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가축이 무더운 여름철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비타민제, 대사촉진제 등을 사료와 함께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절기 가축관리 요령을 잘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