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저소득층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일 서구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주 월요일 서구 드림스타트 센터에서 드림스타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 함소아 한의원의 후원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삼복첩 요법과 약선음료를 제공한다.

‘동병하치’란 ‘겨울 병을 여름에 치료한다’는 뜻으로 1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한 여름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재와 호흡기 관련 경혈을 집중 자극시킴으로써 호흡기를 강화해, 감기와 비염 등 겨울에 쉽게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병을 예방하는 치료법이다.

동병하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여‧32세)씨는 “겨울철에 아이가 감기에 자주 걸려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건강해 질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동병하치 프로그램 시행으로 몸이 허약한 저소득층 아이들이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여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