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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제한 없는 열린 채용 크게 늘어 - 학력무관 채용공고 2배 증가
  • 기사등록 2012-08-01 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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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상반기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신입직 구직자 모집 채용공고 89,878건을 분석한 결과, 10년 전과 비교해 '학력무관' 채용공고 수는 2배 가까이 늘은 반면, '대졸자 모집 채용 공고'는 크게 줄었다.

2002년 상반기 잡코리아에 등록된 전체 채용공고 중 학력제한을 무관으로 둔 공고는 12.5%였고, 2007년에는 15.2%로 소폭 늘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2002년 보다 2배 가까이 공고가 늘어 전체 채용공고 중 '학력제한'을 두지 않는 공고가24.5%를 차지했다.

반면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 채용공고는 과거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2002년 18.5% △2007년 11.3% △2012년에는 8.8%로 지난 10년간 신입사원 채용 시 학력제한을 ‘대졸’로 맞춘 기업은 점차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05년 외환은행을 시작으로 실시된 ‘개방형채용(학력과 연령 등 지원자격에 제한이 없는 채용)’이 2007년도부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이제는 지원자의 학력 등 조건을 보지 않는 ‘열린채용’이 채용시장의 한 문화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고졸과 초대졸자로 학력제한을 둔 채용공고는 10년 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2002년 고졸사원을 뽑는 채용공고는 전체 신입직 모집 공고 중 40.7%를 차지했고, 2007년에는 47.8%, 2012년에는 39.2%를 차지했다.

초대졸 채용공고도△2002년 27.8% △2007년 25.4% △2012년 27.1%로 10년 전과 비교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과거에는 지원자의 학력과 토익점수 등 스펙 중심의 채용이 이뤄졌다면, 지난 10년 사이 기업간 경쟁이 극심해 짐에 따라 스펙보다는 잠재력과 인성을 바탕으로 한 인재를 선호하는 추세다"고 말하고, "이러한 기업의 요구 변화에 따라 인재 선발시 인턴쉽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한 지원자, 남들과는 차별화된 도전 경험을 가진 지원자들이 보다 유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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