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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농어업회의소, ‘대의기관’위상 제고 노력 - 7월 2일부터 31일까지 17개 지역 순회 1천여 명 참여, 총 45건 농정 의견수렴
  • 기사등록 2012-08-02 17: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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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국 최초의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창립총회와 사무국 구성까지 마쳤던 나주시농어업회의소가 지역 순회활동을 통해 농어업인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어업인 대의기관’으로서의 위상확립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임성훈 나주시장이 “나주시의 농정을 펼쳐 나가는 과정에서 농어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농어업회의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안을 도출하겠다”면서 농어업회의소와의 동반자적 관계 정립을 강조해 농정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업회의소의 읍면동 순회 지역회의는 7월 2일부터 31일까지 17개 지역을 돌며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는데, 재해피해 조사기준 완화, 산간지역 멧돼지 출현에 따른 신속한 야생조수 포획 제고 개선, 식품가공기업 유치를 통한 농촌거주 노인 일자리 마련, 수입농산물 물량 조절, 농어업회의소의 역할 등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번 농정 의견수렴을 주재한 김석중 회장은 “앞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어업회의소 전국 확대 설치와 중앙단위 조직에 앞서 나주시가 전국 최초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농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수렴된 의견은 취합․정리해 분과위원회의 토론을 거쳐 회의소 자체처리 8건, 나주시 농정에 30건, 한국농어촌공사 및 중앙부처에 7건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시농어업회의소는 이번 지역회의에서 그동안 추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을 반영한 업무보고와 설문조사를 병행했으며, 100여명이 신규 회원으로 등록했다.

회의에 참석한 임성훈 나주시장도 ‘나주시 농업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농업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집중해 나가겠다”고 농정기조를 밝히면서 농어업회의소와 함께 ▲친환경농업 육성 ▲농업생산비 절감 ▲고소득중심 농업 육성 ▲유통체계 개선 ▲식품가공산업 육성 등 5대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주시 김혁 농업정책과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농어업회의소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올해 1억원을 지원했다”면서 “앞으로 농어업회의소에 수렴된 의견은 관련부서와 협의해 제도개선과 함께 예산에 반영하고 농어업회의소를 핵심 축으로 지역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농어업인, 농업관련 단체 및 법인, 농협이 참여한 나주시농어업회의소는 2010년 12월에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최초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는데, 올해 2월 8일 창립총회를 갖고 3월부터 사무국을 운영하면서 워크숍을 통해 농어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현재 1,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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