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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리살림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고사 위기의 국내 농업을 지키기
  • 기사등록 2012-08-02 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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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은 2012년 8월 6일(월) 오후 2시, 우리함께 빌딩 대강당(만해NGO 교육센터)에서 ‘우리 보리 자급 사료화 협약식’ 과 ‘(가칭)우리보리살림협동조합 발기인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가칭)우리보리살림협동조합의 발족은 2012년부터 정부가 보리 수매 제도를 폐지함에 따라 국내 보리 생산 기반의 붕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살림 · 보리 재배 농가 · 축산(돼지) 사육 농가 등이 함께 참여하여 협동조합을 설립함으로써 고사 위기의 국내 농업을 지키고, ‘우리 보리 살리기 운동’을 시작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국제 옥수수 가격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제 곡물가가 또다시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 옥수수 대신 우리 보리를 사료화 하여 국내 사료 자급률을 높임으로써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크게 기대되는 지점이다.

우리나라의 돼지 사육은 수입 옥수수 사료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연간 500만톤의 옥수수를 수입하고 있으며, 국제 곡물 시장의 상황이나 이상기후 등에 의해 사료 공급과 가격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살림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 보리 사료화 사업은, 돼지 사료의 수입 옥수수 비율을 낮추고 국산 발아보리 사료 대체분을 초기 20% 혼합에서 100%까지 확대한 뒤, 소와 닭의 사료에도 적용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칭)우리보리살림협동조합의 발족 이후 올해 사업시작으로 인해 늘어나게 될 보리 재배 면적은 120만평 이상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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