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할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20°C 이상일 때 집중 발생하며 갯벌과 어패류에서 주로 균이 많이 분포되며, 원인균에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기도 한다.
주요증상은 복통, 오한, 발열, 설사, 피부에 부종, 수포, 발진현상이다.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 항암제 복용자,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깨끗이 씻어 섭취할 것 △고위험군은 하절기 어패류 생식을 삼가할 것 △몸에 상처가 있는 자는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삼갈 것 △고위험군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60℃이상 가열처리 섭취할 것 △가정이나 횟집에서 어패류 손질시 칼, 도마, 행주 등 철저히 소독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횟집 영업주 등 1,500여명을 상대로 어패류 취급주의 집합교육을 실시했고, 상가를 직접 방문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전단지를 배부 예방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평화광장 등 6개소에서 매주 어패류와 해·하수 온도 측정 등을 통해 비브리오균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