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신봉수)는 여름철에 벌레를 퇴치하기 위하여 모깃불, 연막소독 등을 화재로 오인하여 불필요한 출동하고 있다. 이로 인한 소방력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불피움 및 연막소독 시 사전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화재라고 오인할 만한 불피움 및 연막소독 등의 행위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미리 소방관서에 신고해 불필요한 소방차의 출동을 방지하여 실제 화재발생시 출동력의 공백을 막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신고 대상은 주거 밀집지역 또는 공동주택 단지, 축사시설 또는 비닐하우스 주변지역, 건축자재 등 가연물질을 야적해 놓은 장소, 산림 및 이에 인접한 논·밭 주변, 다중이용업소의 영업장에서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가연물질을 태우거나 논·밭두렁 태우기, 연막소독 등이며 불피움시 사전에 119 또는 나주소방서(330-0900)로 전화 또는 FAX로 연막소독 및 불피움 장소, 시간 등에 대해 알려야 한다.
나주소방서 119구조대장(소방경 유영한)은“화재 오인으로 인해 실제 화재 발생시 출동시간을 지연시키고 초기 진화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