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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는 2012년 여름은 많은 농장물과 가축이 피해를 입고 농민의 일손이 부족하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폭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일손이 부족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도움을 주는 곳이 있으니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광주교회 이다.
지난 11일 광주교회 봉사단 20명은 전남 나주시 문평면 송산리 소재 이복님(77세)씨의 800여 평 농장을 찾아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고추와 열무 수확을 함께 도왔다.
이날 일손을 도움 받은 농장주 이복님 씨는 “가뭄이 심해 고추가 탄저병이 와버려서 빨리 따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해 애가 탔고, 막막했는데 교회에서 오셔서 도와주시니 감사하기 그지없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자로 참여한 이미애(38세, 광주 쌍촌동)씨는 “우리의 작은 수고가 도움이 된다고 하니 큰 기쁨으로 되돌아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 광주교회 관계자는 “우리 교회 봉사단은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다”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