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사용될 전기 공급을 위한 태양광발전시설 실시설계 최종 보고회가 16일 정원박람회장 습지센터현장사무소에서 열렸다.
친환경녹색성장 박람회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박람회장에 그린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5,941㎡의 면적에서 781kw를 생산하며 총사업비 4,504백만원 중 2,952백만원이 국비와 도비에서 투입된다.
박람회장 사후관리를 위해 별도의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고 습지센터 전면창호 및 처마 등에 BIPV(건물일체형 발전시설)로 설치하며, 박람회장에 설치되는 건축물과 시설물에 접목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현재까지 3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태양광 구조물제작 및 모듈설치 등을 거쳐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공사는 제안서 평가 및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된 ㈜파루이다.
국제습지센터 건물에서 사용되는 전기의 50%를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한 그린 에너지로 충당할 예정이며 건물 옥상녹화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시켜 에너지 절약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면에서 건물 옥상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건물 옥상 녹화를 통해 남승룡길에 봤을 때 건물이 아닌 또 하나의 정원으로 보이도록 시공되고 있는 국제습지센터는 정원박람회장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